더보기몇 년 전 한차례 심하게 머리카락이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관리한 끝에 겨우 회복했고, 이후에는 탈모 걱정 없이 지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샴푸만 해도 하수구에 빠진 모발이 한가득 보여서 괜히 머리를 감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다. 예전에는 바르는 미녹시딜도 써 보고 수입산 토너도 사용했으며 약국에서 모발 영양제까지 챙겨 먹으면서 8개월 넘게 관리한 끝에 겨우 증상이 잦아들었다. 그 이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서 다시 시작된 것 같았다. 회사 업무에 집안일까지 겹치고 부모님 병원도 함께 다니다 보니 잠도 부족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거울 속 정수리와 헤어라인이 예전보다 비어 보이는 걸 보고 다시 마음이 ..
더보기원래부터 장이 민감한 편이라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찾곤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훨씬 심해졌고 설사도 계속 이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궤양성 대장염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검색한 것도 궤양성 대장염 음식이었다. 먹는 것만 잘 조절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 진단 후에는 도움이 된다는 궤양성 대장염 식단 음식들을 하나씩 챙겨 먹었다. 메밀죽은 속이 편했지만 계속 먹기에는 금방 질렸고, 우엉차는 매일 마셔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애호박 찜은 부담이 적어서 무난했고, 흰살생선은 담백하게 먹기 좋았지만 매번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다. 당근 수프 역시 편하게 먹을 수 ..
